세계적인 카메라 생산업체인 일본의 코니카 미놀타가 모든 카메라 생산을 중단하고 디지털 카메라 제조사업 부문을 소니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코니카는 카메라 사업 부문에서 지난 7∼9월에 7억1900만엔(미화 623만달러)의 영업손실을 냈다.
반면 프린터 및 각종 사무장비 부문에서는 281억엔의 순이익을 거뒀다.
이에 따라 코니카는 향후 사무기기 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코니카는 오는 2007년까지 전체 인력의 11%인 3700여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최근 세계적인 카메라 업체 니콘은 디지털카메라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필름 카메라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