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온라인’ ‘팡야’ ‘트릭스터’ 등 국산 게임들이 일본의 온라인게임 시상식을 휩쓸었다.
일본의 사이버캐시 결제업체 웹머니가 이용자 설문조사로 인기 게임을 뽑는 ‘웹머니 어워드 2005’ 행사를 벌인 결과 ‘작년 가장 재미있었던 게임’과 ‘올해 해보고 싶은 게임’ 총 20개 순위 중 한국 게임들이 17개를 차지했다.
지난해 가장 재미있었던 게임으로는 남성 이용자의 경우 1위로 라그나로크 온라인, 2위로 팡야, 3위로 한게임, 4위로 메이플 스토리, 5위로 붉은보석을 꼽았다.
여성도 1위인 일본 게임 ‘리블리 아일랜드’를 제외하고 2위 라그나로크 온라인, 3위 한게임, 4위 팡야, 5위 붉은보석 등 4개의 한국 게임을 선정했다.
올해 해보고 싶은 게임 부문에서도 남성의 경우 라그나로크 온라인, 트릭스터, 마비노기, 요구르팅, 메이플 스토리 등 한국 게임들이 석권했다.
여성 이용자들 중에서도 트릭스터, 라그나로크 온라인, 한게임이 각각 1위, 2위,5위를 차지했으며 3위 ’도키메키 메모리얼’과 4위 ’바빌리지’만 일본 게임이었다.
게임개발사 엔트리브는 팡야로 작년 일본 온라인 캐주얼게임 시장을 주도한데 이어 트릭스터가 기대작으로 떠올라 일본 시장에서 호조를 보였으며 넥슨도 메이플 스토리에 이어 마비노기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