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와 전자신문·더게임스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 첫 ‘이달의 우수게임’에 PC·온라인·비디오게임 부문 2편과 업소용·모바일·PDA 및 기타 부문 4편, 기능성게임 2편 등 총 8편이 응모, 경쟁을 펼친다.
PC·온라인·비디오게임 부문에는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와 한빛소프트의 ‘네오스팀’이 2편이 응모, 병술년 첫번째 수상의 영예에 도전한다. 업소용·모바일·PDA 및 기타부문에는 센씨모바일의 ‘트라이앵글’과 엔소니의 ‘이터널사가’를 비롯한 모바일게임 4개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됐다. 기능성게임 부문에는 게임크로스의 보드게임 ‘노빈손경제대륙 아낄란티스를 가다’와 오픈타운의 모바일게임 ‘마법천자문’ 2편이 응모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네오플 ‘던전앤파이터’
액선 롤플레잉게임(RPG)로 아케이드에 있던 정통 2D 횡스크롤 액션게임에 온라인을 접목시켰다. 방향키와 공격, 점프키만으로도 게임 진행이 원활해 접근이 매우 쉽고 커맨드 입력 방식의 스킬 발동은 예전 오락실 게임을 하는 느낌을 준다. 호쾌한 격투가 압권이며 4인 파티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유저가 원하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코스튬 기능도 있다. 액션게임이지만 롤플레잉 방식이 있어 던전을 모험하며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도 있다. 특히 유저간 결투가 잘 구현돼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스테이지를 지원한다. 급과 단, 지존 등의 등급시스템도 있어 초단 이후부터는 레더시스템처럼 이기면 승단하고 지면 떨어지는 구조다. 이 게임내에 등장하는 퀘스트는 스토리와 관계없는 일반퀘스트, 스토리와 연관이 있는 에픽퀘스트, 캐릭터가 전직을 하기 위한 전직퀘스트 등이 있다. (02)562-1551
-한빛소프트 ‘네오스팀’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으로 네오스팀은 게임상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을 의미하는 용어다. 이 게임에는 캐릭터의 특징까지 바꿀 수 있는 최고급 아이템인 스팀머신이 있다. 네오스팀을 공급하면 캐릭터가 갖고 있는 스킬과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기능을 발휘한다. 맵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스팀라이더, 스팀벌륜, 지하철, 제플린 등의 이동수단도 있다. ‘네오스팀’에서는 펫도 다른 게임과 다르게 여러가지 기능을 갖고 있다. 타운포탈이나 게임진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도움말, 공격 등으로 펫의 성장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펫은 3차 성장까지 가능하다. ‘네오스팀’은 새로운 장르인 만큼 독특한 세계관을 갖고 있다. 이러한 세계관은 게임상에 등장하는 캐릭터나 몬스터 맵에도 영향을 미쳐 독특한 느낌이 강하게 배여 나온다. 독특한 세계관과 캐릭터, 맵은 이 게임이 지금까지 경험한 온라인게임과 차별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02)703-0742
<업소용, 모바일, PDA 및 기타부문>
-게임빌 ‘네모’
퍼즐게임으로 블록을 오르고 몬스터를 물리치는 스릴 넘치는 액션에 퍼즐의 재미를 더한 게임이다. 풀 3D GXG게임으로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화려한 이펙트가 특징이다. 특히 퍼즐이 가미돼 있어 한순간도 손을 뗄수 없게 만드는 스릴은 유저들의 게임에 몰입하게 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또한 두뇌플레이에 도움을 주며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게임상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네모, 미미, 요요 등 3 종류로 처음 단계는 장애물을 피해 블록을 올라 몬스터를 처치해야 하는 블록오르기다. 이후 스테이지 미션이 존재한다. A, B, C 세가지 타입으로 A타입은 머리위로 떨어지는 블록을 피하면서 블록을 밟고 올라가 공중에 떠있는 별을 모아야 하는 미션이며 B타입은 처음 보여준 길을 기억한 후 그대로 따라가야 하는 것이다. C타입은 처음 보여준 블록의 색을 기억한 후 똑같은 색상의 블록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02)876-5252
-네오다임 ‘임요환-황제의 길’
모바일 RPG로 실제 프로게이머인 임요환을 소재로 하고 있다. 유저는 여러가지 미니게임과 대전을 통해 임요환을 육성하고 게임속 각종 이벤트를 통해 상금과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실제 PC게임과 유사한 전략이 사용될 정도로 게임내 캐릭터와의 대전이 중요하다. 이 대전을 통해 임요환을 최고의 프로게이머로 육성시키면 된다. 능력치는 훈련을 통해 상승시킬 수 있다. 필요한 훈련비나 미네랄은 게임내에 등장하는 PC방에서 대전을 통해 벌 수 있다. 미네랄로는 각종 장비나 소모품을 구입할 수 있다. 체력이 떨어지면 사우나나 집에서 휴식을 통해 회복이 가능하다. 헬스장을 이용하면 체력을 최대치로 늘릴 수 있다. 게임상에 등장하는 미니게임은 임요환이 최고의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 필요한 판단력, 마인드컨트롤, 매크로컨트롤, 생산력, 정찰/시야 등 5가지로 구성돼 있다. (02)566-9042
-쎈씨인모바일 ‘트라이앵글’
‘테트리스’‘뿌쉬뿌쉬’와 같은 퍼즐게임으로 기존의 가로, 세로 연결 방식이 아니라 삼각형 모양으로 구슬을 회전시켜 같은 색을 연결하는 아주 독특한 게임방식을 채용했다. 특히 퍼즐을 돌려서 같은색을 맞추고 시간이 지나면서 내려오는 독창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미, 루루, 라라 등 3명의 귀여운 캐릭터와 각각의 스페셜 아이템을 갖고 있으며 아케이드, 미션, 타임모드 등의 다양한 게임모드로 재미를 배가시킨 점이 돋보인다. 기존에 이와 유사한 풍선게임이 있었지만, ‘트라이앵글’은 진행 방식이 전혀 다른 순수 창작게임이다. 스테이지별로 차별화된 난이도와 성공요소를 둠으로써 가히 게임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정통 퍼즐 양식을 즐길 수 있다. (02)474-5671
-엔소니 ‘이터널 사가’
기존의 액션 RPG에 비해 대폭적으로 개선된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스킬과 액션을 자랑한다. 특징있는 맵과 드라마틱한 연출, 모바일 RPG사상 최초로 시도된 캐릭터 변신시스템 등 이제까지 등장한 RPG류에서 한차원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다. 무어보다 늑대로 변신할 수 있는 울프폼과 새로 변신할 수 있는 이글폼 등 전략적이면서 흥미진진한 변신시스템이 진화된 모바일RPG의 모델을 제시한다. 3000여종의 방대한 아이템과 12가지 캐릭터 스킬, 500개의 맵타일 등 규모의 방대함과 스토리상 구현된 콘티 애니메이션 등 게임 구현 부분에서도 최근 모바일 RPG 마니아층의 욕구를 충분히 반영했다. 유저의 선택에 따른 다양한 육성법도 주목된다. 마치 PC용 MMORPG처럼 유저에게 최대한 자유도를 주는 컨셉트가 눈길을 끈다.(02)557-5633
<기능성게임 부문>
-게임크로스 ‘노빈손, 경제대륙 아낄란티스를 가다’
경제원리를 놀이를 통해 익힐 수 있도록 개발한 보드게임. 문광부 선정 청소년 교육도서의 주인공으로 아이들에게 친근한 캐릭터 ‘노빈손’이 등장한다. 이 게임은 투자에서 생산, 판매등의 각 단계를 거치며 경제의 핵심원리인 비용과 수익의 개념을 자연스레 익히도록 구성돼 있다. 투자 및 생산 단계에서는 경매시스템을 이용해 희소성이라는 경제원리를 학습할 수 있으며 판매단계에서는 마케팅카드 시스템과 5개 항구 시스템이 존재해 판매와 수익 계산이 용이하도록 했다. 시장환경에 따라 다른 마케팅 전략을 사용해야 한다는 경영원리를 배울 수 있다. 캐릭터도 ‘노빈손’과 ‘말쑥이’, ‘나클레옹’, ‘사라’ 등이 있다. 아낄란티스에서 거래되는 교역품들로는 수많은 병을 정복한 기적의 약 레드실린, 어떤 금속보다도 튼튼하고 가볍다는 신소재 블랙스톤, 모든 동력에 사용되는 에너지자원인 노라디움, 생명공학 촉매제인 ‘블루워터’ 등이다. (02)2014-7281
-오픈타운 ‘마법천자문’
교육용으로는 드물게 현재까지 650만부라는 기록적인 판매부수를 기록한 동명의 서적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초등학생들 사이에선 거의 한자공부를 위한‘바이블’로 통한다. 기존 모바일 한자 교육 콘텐츠가 일정한 단어의 순서 배열에 지나지 않아 단어장 수준에서 머물렀던 점에 비해, 이 작품은 ‘마법천자문’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가미해 교육 콘텐츠에서 올 수 있는 식상함과 거부감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교육이라는 딱딱한 틀에서 벗어난 다양한 형식의 게임을 통해 누구나 쉽게 한자를 배울 수 있는게 특징이다. 쉬운 조작법으로 한자음 맞추기, 똑같은 한자 짝 맞추기, 숨은 한자 찾기, 움직이는 한자 찾기 등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힐 수 있다. ‘브루’ ‘위피’ ‘SK-VM’‘자바’ 등 거의 모든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한다. TV와 다른 모바일기기로 확대 적용 가능하다. (02)2203-6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