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형 브라우저 개발업체 인프라웨어(대표 강관희)가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왑(WAP)브라우저 기반의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MMS)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왑브라우저상에서 MMS 수신 및 각종 규격을 지원하는 형태로 기존 MMS와의 호환은 물론이고 무선인터넷 기반의 콘텐츠를 연계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또 무선인터넷 페이지를 통째로 받을 수 있게 해 수신자가 부담했던 무선인터넷 사용료를 줄일 수 있게 설계된다.
이와 함께 타 사업자 고객 간에 메시지를 상호 송수신할 수 있게 해 MMS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MMS 시장은 내년에 6300억원 규모로 성장, 메시징 시장의 주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프라웨어의 곽민철 CTO는 “메가픽셀 이상의 카메라폰 및 MP3, DMB폰 등 고성능 단말기들이 대중화됨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성향이 강한 MMS 시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며 “브라우저 기반의 MMS는 이통사 간의 서비스 호환 및 원활한 연동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