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도 패스워드를 만든다"

"휴대폰으로도 패스워드를 만든다"

 휴대폰으로도 은행 거래 등에 필요한 패스워드를 생성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 상용화됐다.

 싸이클롭스(대표 유재희 http://www.cyclops.co.kr)는 최근 LG텔레콤에 RSA 시큐리티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엠시큐어ID’와 하드웨어 시스템<사진>을 구축하고 24일부터 서비스에 나섰다고 밝혔다.

 모바일 기반 원 타임 패스워드 (OTP) 방식인 엠시큐어ID는 반복해서 사용하는 고정 패스워드를 대체해 모바일 환경에서 60초마다 예측 불가능한 난수를 발생해 비밀번호 노출 위험에서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다.

 유재회 사장은 “휴대폰에서 비밀번호를 만들 수 있어 사용자는 복잡한 비밀번호를 변경하거나 기억해야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서비스 업체 입장에서도 별도의 OTP 생성기가 필요없다”라고 말했다.

 싸이클롭스는 앞으로 가상사설망(VPN) 과 웹 환경에 적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금융과 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