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사상최초로 해외연구소를 설립하고 구글 따라잡기에 나섰다고 레드헤링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야후는 해외의 기술인력을 끌어들이기 위해 스페인과 칠레에 검색기술 연구소를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라이벌 구글이 전방위로 벌이는 공격적인 인재영입에 대응한 야후의 포석으로 해석된다.
야후는 두 곳의 해외연구소를 통해 유럽과 남미시장 공략에 필요한 검색기술을 개발하고 현지 대학 연구소와 공동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야후 측은 또 앞으로 필요하면 세계 어디서든 기술인력을 고용할 방침이라고 밝혀 두 회사 간에 인재 스카웃 경쟁을 반영했다.
한편 컴스코어 미디어 매트릭스에 따르면 야후의 검색시장 점유율은 29.2%, 구글은 39%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