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의 CDMA사업자 릴라이언스 인포컴이 자국 최초로 모바일 TV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레드헤링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릴라이언스 인포컴은 모바일 TV방송을 위해 인도 최대의 미디어 회사 타임스 그룹과 손잡고 ‘타임 나우’라는 명칭의 영어 뉴스채널을 휴대폰 가입자들에게 이번 주부터 제공하기 시작했다.
회사측은 방갈로르의 지독한 교통난에 시달리는 고소득 직장인들이 모바일 TV의 주고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 이통업계는 턱없이 낮은 통화료 경쟁구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올들어 모바일 TV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릴라이언스의 한 콘텐츠 사업담당자는 “뉴스클립을 다운받는데 10분당 몇 루피의 비용이 들지만 충분한 수요가 예상된다.”며 자신했다. 하지만 일부 고객들은 벌써 3G인프라의 준비부족으로 동영상을 다운로드하는 도중 자주 끊기는 현상을 지적하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