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MP3, 지난해 실적 크게 증가

온라인 음악사이트 맥스MP3(대표 김영철 http://www.maxmp3.co.kr)가 지난해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맥스MP3는 매출액이 2004년 59억 3000만원에서 지난해 81억 5000만원으로, 영업이익이 9억 7000만원에서 15억 1000만원으로 각각 43.6%와 45.3%씩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맥스MP3는 MP3플레이어 시장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온라인 음악시장의 거인으로 군림해오던 벅스와 소리바다의 무료 서비스가 저작권법 강화에 따라 좌초된 이후 네티즌들의 인식이 차츰 유료화로 전환되는 등 시장 상황이 변화한 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맥스MP3는 지난해 말 SG워너비·엠투엠(M to M) 등을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기업 포이보스에 인수된 것을 계기로 음원 경쟁력을 키워 올 해 사업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임성근 포이보스 사장은 “강화된 음원 경쟁력을 바탕으로 와이브로 컨소시엄 참여와 일본 온라인 시장 진출을 계획중”이라며 “영화·만화 등 지속적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개발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