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 보다폰의 초고속하향패킷접속(HSDPA:High Speed Downlink Packet Access) 기술을 탑재한 노트북을 영국·프랑스·독일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C넷이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영국·프랑스·독일의 보다폰 서비스 가입자들은 델의 노트북을 활용해 보다 빠른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노트북 업체들은 무선 이동통신 서비스의 전세계적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델은 지난해 가을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싱귤러 와이어리스의 3G 기술을 자사 제품에 탑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잇다.
HP는 버라이즌과, 레노버는 버라이즌 및 싱귤러와 계약을 맺고 이들의 3G 접속 기술을 탑재한 노트북을 속속 내놓고 있다.
3.5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HSDPA는 최대 14Mbps의 전송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초고속 무선 인터넷을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