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안시스템 전문업체 장미디어인터렉티브(대표 김정수)가 유무선 통합 디지털콘텐츠 전문업체로의 탈바꿈을 선언했다.
장미디어는 2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e러닝 프랜차이즈 △모바일 마케팅 △디지털콘텐츠 마켓플레이스 등 신규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장미디어는 이를 위해 e러닝 분야의 자기주도형 학습관 프랜차이즈 사업과 모바일 마케팅 사업, 유무선 디지털콘텐츠 서비스 사업 등 3개 사업팀을 신설해 복합 디지털콘텐츠 전문업체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김정수 사장은 “그동안 보안솔루션 사업으로 쌓아 올린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비쿼터스 시대를 선도하는 유무선 통합형 디지털콘텐츠 사업으로 재도약하는 것이 경영비전의 핵심”이라며 “올해 매출 200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달성하고 2010년에는 매출 1400억원에 영업이익 34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장미디어는 특히 기존의 e러닝 전문업체들이 제공해 온 일방적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한계를 탈피하는 쌍방향 콘텐츠와 자기주도형 교육방법을 적용한 자기주도형 e러닝 프랜차이즈 서비스를 통해 e러닝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e러닝 콘텐츠는 이 날 사업 제휴를 체결한 e러닝 전문업체 아이비스터디가 제공하고 장미디어는 콘텐츠 공급과 프랜차이즈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e러닝 사업을 총괄하는 김진선 팀장은 “자기주도형 프랜차이즈 학습관은 지난해 말 안산 1호점 개설에 이어 서울 대치점 등 4개 지점이 이미 개설됐다”며 “가입 학생의 학교 성적이 대폭 향상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e러닝 선두업체인 메가스터디·이투스 등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설명했다.
장미디어는 또 기존의 개인용 컬러링을 기업용으로 전환, 기업형 컬러링 서비스 시장에 진출했다. SK텔레콤,·KTF 등의 독점 무선광고 대행업체인 에어크로스(AirCross), m하우스(mhow’s) 등과의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약 1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모바일 마케팅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