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내버스 등에서 무료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휴대폰 무료충전기가 선을 뵌다.
충전기 개발업체 포시드는 최근 버스 장착용 휴대폰 무료 충전기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초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버스에 시범설치한데 이어 조만간 서울시내 버스에 무상으로 장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버스 하차용 벨을 겸하는 이 충전기는 좌석에서 승객이 무료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 중에도 통화가 가능한게 특징이다.
포시드 관계자는 “버스 승객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배터리 부족으로 황당한 경험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시민 중 94%가 버스 내 무료 충전 서비스에 대해 좋은 반응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