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가입자망으로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댁내광가입자망(FTTH)을 한 눈에 느낄 수 있는 체험관과 포털사이트가 생겼다.
한국FTTH산업협의회는 최근 경기 광주의 정보통신기능대학에 FTTH 체험관을 만들고 FTTH에 대해 전문적으로 교육할 수 있고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FTTH 체험관은 공동주택 대상의 FTTH 표준공법을 통해 광케이블 배선 구조를 구성, 관련 기술자들이 보편적인 시공 표준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관련 장비와 부속품 등의 품목을 분류, 실무실습 환경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협의회 측은 “체험관을 통해 FTTH 전문교육은 물론 초고속정보통신 건물인증제 확대를 위한 기술적 체험 기회가 제공되며 일반인들이 FTTH의 장점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직 완성된 상태는 아니지만 FTTH 사이버 체험관, 초고속정보통신건물인증위원회, FTTH 포털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포털(http://krnca.windowstest.net)도 생겼다. 현재까지는 구축 수준이지만 1분기 내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아직 활성화가 안 돼 이용자는 물론 전문가들도 FTTH의 실제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체험관과 포털을 운영하게 됐다”며 “FTTH가 실제로 구축되는 올해부터는 서서히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