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부산대역 1호점 `으뜸`

LG텔레콤 직영점 가운데 최고 가입자 유치실적을 낸 부산대역 1호점.
LG텔레콤 직영점 가운데 최고 가입자 유치실적을 낸 부산대역 1호점.

LG텔레콤의 직영점 가운데 단일점포로는 창사이래 최대 규모의 한달 신규 가입자 유치 기록을 세운 곳이 있어 화제다.

LG텔레콤(대표 남용)은 지난달 가입자 실적을 집계한 결과,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부산대역 1호점이 한달간 총 565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 단일 점포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실제로 LG텔레콤 직영점의 월 평균 신규 가입자 유치 실적은 150∼200명 수준이며, 특히 부산대역 1호점은 경쟁사 대리점이 밀집한 집단상가 지역이어서 더욱 고무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판매점·대리점과 달리 본사가 직접 관장하는 직영점에서는 불법 보조금이 거의 지급되지 않는 관행이어서, 이같은 실적의 비결에 관심이 쏠린다.

이 점포 백승문 점장은 “모든 사원들에게 자발적이고 체계적인 성과관리가 일상화돼 있다”면서 “지난해 5월부터 꾸준한 교육과 자체 혁신활동을 통해 성공·실패 사례를 축적해왔고 우리만의 노하우가 쌓였다”고 설명했다.

LG텔레콤 부산대역 1호점은 전달인 지난해 12월에도 425명의 신규 유치 실적으로 최고를 기록한데 이어 연말까지는 월평균 70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LG텔레콤은 이같은 성과를 전사 차원으로 전파하는 한편, 영업사원들에 대한 교육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