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은 나로부터의 작은 변화에서 출발하며, 타성과 구습을 버리는 창조적 파괴로 완성됩니다.”
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은 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계열사 CEO와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팬택계열 경영혁신 실천결의대회’에서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팬택계열 CEO가 한 자리에서 경영혁신 다짐을 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새로운 1등 달성을 위한 위기경영의 한 단면으로 풀이된다.
박 부회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우리가 먼저 변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전제한 뒤 “지금까지와 다른 발상, 노력, 열정을 갖고 작은 것에서부터 스스로 변화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타성과 관성, 구태의연을 과감히 버리는 창조적 파괴가 필요한 시기”라며 “경쟁사가 갖지 못한 패기·열정·투지 등 강점을 살려나가자”고 주문했다. 박병엽 부회장은 이어 “글로벌 톱5에서 한 발 나아가 세계 1위 휴대폰 기업으로 우뚝 서는 그 날을 상상하면서 나 자신부터 혁신의 선봉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