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오는 8일(현지시각) 셀(Cell) 칩을 기반으로 한 블레이드 서버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C넷이 보도했다.
IBM은 뉴욕서 가질 2세대 블레이드센터(BladeCenter) 발표회에서 이 제품을 시연할 예정이다.
C넷은 이 제품의 명칭이 ‘블레이드센터 H’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블레이드 서버 시장을 이끌고 있는 IBM이 셀 칩 기반 블레이드 서버를 선보이는 것은 새로운 고성능 컴퓨팅 영역으로 확장해 자신들의 지위를 유지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블레이드센터 H’는 새로운 관리 기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셀 칩은 IBM이 도시바 및 소니와 공동으로 개발한 칩으로 소니가 선보일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3’에 탑재될 예정이다.
셀 칩은 파워PC 코어와 연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8개의 보조 코어를 내장하고 있다.
한편 IBM은 이날 새로운 블레이드 서버인 ‘JS21’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현재 애플의 파워맥 G5에서 2.5GHz로 가동되고 있는 칩인 듀얼 코어 파워PC 970MP을 장착할 예정이다.
IBM의 블레이드 서버들은 인텔과 AMD 등에서 나온 몇몇 x86 계열 칩들도 사용할 예정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