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낸드플래시메모리 시장이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며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6일(현지시각) 아이서플라이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낸드플래시 매출액은 2004년( 66억3500만달러)에 비해 무려 62.8%나 성장한 108억달러를 기록했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1분기 20억4500만달러, 2분기 22억8100만달러,3분기 29억5900만달러, 4분기 35억1500만달러 등으로 지속적 성장세를 보였다.
낸드플래시 매출액은 올해 168억2000만달러로 55.7% 증가한 뒤 2007년 228억8100만달러, 2009년에는 262억1000만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낸드플래시의 최대 수요는 46%인 디지털카메라가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는 휴대폰용 수요가 65%로 디지털카메라(29%)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서플라이는 또 올해 휴대폰용 메모리 시장에서 낸드플래시가 노어플래시를 제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