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European Commission)가 반 독점법 위반 판결을 받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두번째 벙금납부 연기 요청을 거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MS는 EC가 부과한 하루 최대 200만유로(미화 240만달러) 벌금을 지불하게 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한 EC 증언 청취 담당 관리는 기술 전문가들과의 연락을 취하려는 MS의 요구를 기각했다.
조나단 토드 EC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우리는 8주가 MS가 반대에 대한 상대적으로 짧은 성명에 답하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기초로 2월 15일의 마감일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안 포레스터 MS 변호사는 EC의 증언 청취 담당 관리 캐런 윌리엄스에게 보낸 문서에서 “이 문제에 있어 EC의 지위는 법의 자구와 정신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토드 EC 대변인은 이 청취 담당 관리가 MS의 권리에 대해 어떤 타협이나 절충안도 찾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청취 담당 관리는 MS의 주장과 반대로 MS의 방어 권한이 제대로 보호돼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