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가 오는 4월 1일부터 인터넷 주문형비디오(VOD) 방송인 ‘TV뱅크’ 서비스에 들어간다.
닛케이BP는 소프트뱅크가 6개월간의 시험서비스를 거쳐 오는 4월부터 광고를 포함하는 무료방송서비스와 함께 콘텐츠 단위로 과금하는 비디오온디맨드(VOD) 서비스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TV뱅크는 인터넷 접속 사업자가 필요없는 서비스로서 인터넷 방송의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손정의 사장은 이날 시연회에서 TV뱅크의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소개하며 키워드에 의한 프로그램 검색 등을 선보였다. 그는 “TV뱅크 사업을 일본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전개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날 지난 3분기(10월∼12월) 결산 실적을 공개하며 영업이익·경상이익·당기 순이익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초고속통신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경상이익·당기 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5억엔 증가한 2874억엔, 영업이익은 235억엔, 경상이익은 112억엔을 각각 기록했다. 당기 순이익은 220억엔이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