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지상파DMB 사업자인 글로브비젼(대표 박우현)이 상하이미디어엔터테인먼트그룹(SMEG)과 합작으로 갭필러 전문 업체를 설립했다. 글로브비젼(대표 박우현)은 최근 SMEG의 자회사인 SME-TD(대표 조우 유엔씨앙)와 합작으로 DMB서비스의 필수적인 갭필러 연구개발 및 생산을 담당할 상하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모바일 네트워크 테크놀로지(SME-GMT)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SME-TD의 지분율은 글로브비젼과 중국측이 각각 49%와 51%이며 상반기부터 갭필러 개발과 망 구축을 비롯 시스템 운영에 이르기까지 지상파DMB에 필요한 네트워크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글로브비젼 측은 “합작사가 개발하는 갭필러는 한국의 지상파DMB를 표준으로 하기 때문에 국내 지상파DMB 갭필러 관련 산업의 중국 진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글로벌비젼은 상하이 지역 갭필러 시장규모가 3000만∼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