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지난해 게임업계 최초로 연매출 3000억원대에 올라선 것을 발판으로 올해 매출 4000억원시대에 도전한다.
14일 엔씨소프트는 올해 3960억원의 매출과 66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을 골자로한 2006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97년 회사 설립이후 매년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거듭해,사업 10년만에 4000억원 고지를 내다보게 됐다.
지역별 매출비중에서도 한국 시장 비중이 53%인데 반해 전세계 3개 권역 7개 지역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47%에 도달,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게 된다.
지난해 ‘길드워’, ‘시티오브히어로’ 등이 북미·유럽시장에서 선풍을 일으켰고, 올해 ‘시티오브빌런’, ‘오토어썰트’, ‘아이언’ 등이 공개되면서 해외시장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기존 ‘리니지’, ‘리니지2’가 동시접속자 10만명대 이상을 꾸준히 점하고 있고, 게임서비스 플랫폼 ‘플레이엔씨’가 안착되는 등 시장지배력을 견고하게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글로벌 인프라, 로컬 콘텐츠’ 전략을 전면에 내세워 차세대 게임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도 병행할 계획이다. 2007년 시장을 내다보고 개발중인 ‘리니지3’ 등에도 2년째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엔씨소프트는 전세계에서 성공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함으로써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브랜드가치를 더욱 확고히 다질 방침이다.
한편, 이날 공개된 2005년 실적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33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766억원, 846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대비 1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21%, 13%씩 줄어들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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