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DVD 전문업체 엔터원(대표 김동현)이 내달 가수 ‘장우혁’ 솔로 2집 출시를 시작으로 음반 제작 및 유통사업에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엔터원은 기존 비디오, DVD 외에 음반 제작·유통까지 사업 영역을 대폭 확대, 올해 매출 15% 성장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가수 SG워너비, 윤건, 장우혁과 드라마 OST 등 다수의 디지털 음원을 유통한 MOM미디어와 음반 기획제작사 스펀지 엔터테인먼트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다.
특히 엔터원은 영상과 음원이라는 핵심 디지털 콘텐츠를 보유해 마케팅에서 시너지 효과를 유발한다는 전략이다. 엔터원은 장우혁의 두번째 음반 출시 후 지속적으로 임현정, 하울 등 음반을 제작 및 유통할 계획이다.
김동현 사장은 “기존 유통망을 활용해 음반 제작 및 유통 사업에 진출,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다양한 드라마 OST 음원을 보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