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제품에는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캐논이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10개 품목에 대한 ‘제품 정보’를 전격 공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캐논은 6가지 인체 유해 화학물질(납, 수은, 카드뮴, 크롬, PBB, PBDE)이 포함되지 않은 디지털 카메라 등 자사의 10개 주력 품목을 공개했다.
캐논은 일본 정부가 오는 7월부터 TV, 냉장고 등 7개 품목에 대해 6대 유해물질 포함 표시를 의무화키로 한 방침에 따라 한발 앞서 유해성 여부를 자사 사이트에 게재하게 됐다고 밝혔다.
10개 품목에는 디지털 카메라, 프린터, 복합기, 탁상용 전구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캐논의 조치로 가전업계의 자발적인 유해 정보 공개가 잇따를 전망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