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일반 PC에서 VGA급 해상도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솔루션업체 코모바일(대표 어호선 http://www.komobile.com)은 휴대폰 동영상을 PC에서 캠코더와 유사한 초당 30프레임의 VGA급 해상도로 구현하는 휴대폰용 동영상 코덱 ‘DTV-AR9’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드로플렛테크놀로지가 개발한 DTV-AR9은 소프트웨어로만 구성된 동영상 코덱으로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동영상을 PC나 TV를 통해 VGA급(640ⅹ480) 고화질 영상과 음성으로 재생한다.
현재 휴대폰에 주로 탑재되는 동영상 코덱 칩은 QCIF 또는 QVGA급 해상도에 초당 15프레임만을 지원해 PC 전체화면 크기로 확대할 경우 화질이 크게 떨어진다.
이에 반해 DTV-AR9은 최적화된 알고리듬과 연산 기술을 적용, 기존 동영상 코덱이 처리하는 데이터 보다 25배 이상 큰 용량의 데이터를 동일한 환경에서 원활하게 처리하며 전력소비와 CPU 사용시간도 크게 줄였다.
코모바일은 미국 드로플렛사와 제품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휴대폰 및 PDA폰 제조업체를 상대로 DTV-AR9 코덱 솔루션을 확대,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