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올 하반기 선보일 차세대 노트북PC용 듀얼코어 칩 메롬(Merom)과 데스크톱PC용 콘로에(Conroe)가 같은 시기 출시 예정인 AMD 제품보다 성능이 적어도 20% 우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인텔은 오는 3월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리는 인텔개발자회의(IDF)에서 데스크톱, 모바일 및 서버 프로세서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차세대마이크로아키텍처(NGMA)를 소개할 계획이다.
NGMA를 채택한 칩들은 4Gb 캐시 메모리를 사용하며, 듀얼코어 프로세서 상에서 캐시를 단일화하는 것은 각 코어가 활용할 수 있는 캐시의 양을 확장함으로써 성능을 향상시킨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물리 에덴 인텔 모바일 플랫폼그룹 부사장은 “이 같은 구조적 변화 때문에 인텔은 2006년 하반기 선보일 AMD 칩의 성능을 능가할 수 있다”며 “이 차이를 따라잡으려면 1년 반에서 2년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