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산학 협력을 통해 4세대(G) 이동통신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3일 수원 IT센터에서 국내 통신분야 교수 및 연구원이 참석하는 ‘삼성 4G 포럼’을 열고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폭넓은 토론과 논의를 진행했다.
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 김영기 부사장, 김영균 전무 등 삼성전자의 주요 임원과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15개 대학의 교수와 연구원 1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교수들이 공동으로 진행해 온 4G 분야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휴대인터넷(와이브로)을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진행됐다.
이기태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분야 연구에서 산학 협력을 더욱 강화해 한국이 4G 분야를 주도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차세대 통신 분야의 세계적 석학과 주요 통신업체 및 국제 표준화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국제 삼성 4G 포럼’을 개최해 오고 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