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박종응)이 토리노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단 한건의 장애없이 지상파 3사에 고선명(HD)급 해외 방송중계서비스를 성공리에 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동계올림픽 HD급 단독 중계사업권을 획득한 데이콤은 토리노 현장 방송 중계시스템과 자사의 용산사옥 방송중계 시스템간을 상호 원격으로 모니터 하고 제어할 수 있는 ‘양방향 원격제어시스템’을 구축,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데이콤은 “이번 올림픽의 성공적인 고화질 중계서비스의 제공으로 그 동안 이분야에서 독점해왔던 KT와의 경쟁체제를 이룰 수 있었다”고 자평하고 “앞으로 독일 월드컵·도하아시안게임·북경올림픽 등 굵직한 해외 스포츠 행사에 대한 HD급 생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만반의 준비를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