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국내 성씨와 문중의 혈연관계를 한눈에 파악하고 친인척 간에 커뮤니티 공간까지 만들 수 있는 인터넷 전자족보가 나왔다.
캔두하우스(대표 홍병환)는 누구나 비용부담 없이 전자족보를 인터넷으로 구축할 수 있는 통합 인터넷 전자족보 서비스인 ‘위아래(http://www.wooare.com)’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캔두하우스가 자체 개발해 특허까지 받은 ‘위아래’는 성씨 중에서도 한 문중의 혈연관계만을 담을 수 있었던 기존 족보와 달리 우리나라의 모든 성씨와 문중의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현재 국내 280개의 모든 성씨와 성씨에 속한 각 문중의 유래와 역사를 알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도 구축돼 있다.
‘위아래’는 단순 기록 보관의 개념을 넘어 족보 DB자료와 개인 홈피를 연계하는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따라서 친인척간 서로를 알리고 교류하는 커뮤니티의 장으로 활용 가능하다.
캔두하우스는 구축된 족보가 훼손되지 않도록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백업하고 백업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책 족보나 전자족보(CD)로 만들어주는 유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홍병환 사장은 “위아래는 단지 족보뿐 아니라 개인홈피·다이어리 등을 결합할 수 있어 효과적으로 휴먼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