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스타가 인터넷전화 단말기를 미국에 수출했다.
유비스타는 1일 미국 최대 인터넷전화 서비스 업체인 보니지와 6억5000만원 규모의 USB 메모리 형태 인터넷전화 단말기<사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비스타는 모토로라·파나소닉 등과 더불어 보니지에 인터넷전화 단말기를 공급하게 됐다.
이 단말기는 PC의 USB포트에 꽂으면 바로 인터넷전화를 쓸 수 있으며 휴대형 USB 저장장치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보니지는 저가에 지역 및 장거리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전화 서비스 업체로, 2002년 서비스 개시 이래 지난달 가입자수가 140만명에 달했다. 유비스타 측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CDMA기반 무선가입자회선(WLL)용 단말기의 수출과 더불어 해외 영업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세계 인터넷전화 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한 영업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