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 RFID로 아동범죄 예방 추진

 일본 도쿄도가 등하교 길에서 아이들을 노리는 범죄가 잇따르자 전자태그(RFID)를 어린이들에게 지급해 범죄를 예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도쿄도는 올해 안에 시범학교를 선정해 전자태그를 사용한 범죄예방 효과를 평가할 방침이다.

이 방법은 전자태그를 가진 아이가 특정 지점을 지났다는 정보를 부모에게 휴대폰 e메일로 전달해 부모가 아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아이가 위험을 감지하고 이 전자태그의 단추를 누르면 가까운 자동판매기에서 경보가 울리게 된다.

한편 오사카부도 이미 전자태그를 활용한 방범 대책 시범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문부과학성은 올해부터 IC태그 방범대책을 전국 단위 시범사업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