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편의점에서 실시간으로 사이버머니를 발행받아 온라인게임·쇼핑몰 결제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전자지불 전문기업인 사이버패스(대표 류창완 http://www.cyberpass.com)는 ‘편의점결제 캐쉬게이트’ 서비스를 개발하고 전국 4000여 개 미니스톱·바이더웨이·세븐일레븐 점포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편의점에서 온라인 콘텐츠 및 쇼핑몰 결제에 필요한 사이버머니 구매를 요청하면 편의점 포스(POS) 단말기와 사이버패스 서버를 연결해 즉시 선불형지불수단을 발행해주는 형태이다.
이용자는 편의점에서 발행한 영수증의 승인번호를 편의점 결제 서비스와 연결된 30여개 주요 온라인 콘텐츠 제공 사이트에서 결제시 입력해 사용하면 된다.
특히 이 서비스는 쇼핑·콘텐츠몰 입장에서는 수납시점 지연 및 미수발생 등 기존 결제수단의 문제점을 보완해주고 이용자들은 유통비용 절감분 만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회사는 연내 전국 1만 여개 편의점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경품지급·수납대행·티켓구매 등에도 본 서비스를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류창완 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캐쉬게이트는 보관·분실 문제가 빈번했던 기존 선불카드의 단점을 보완해 실시간으로 사이버머니를 발행한다는 점이 큰 차이”라며 “지난해 말 사업관련 특허를 획득하고 해외 출원을 마치는 등 해외 시장 진출도 타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