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IT 분야가 인도 등지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2009년까지 2배 가까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IDC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 아시아의 IT 분야는 2004∼2009년 이 지역 경제에 10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 113억달러의 새로운 세수익과 약 3500억달러의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004년 아시아 IT 부문의 고용과 세수의 40% 이상(98억달러 이상)은 MS와 그 공급 업체 및 협력 업체에 의해 발생했다.
아시아 IT 산업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연평균 8.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 지역의 2004∼2009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의 약 2배다.
반면 북미 IT 산업은 연평균 4.9% 성장하고, 유럽은 연평균 6.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세계 기술 산업에서 아시아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더 많은 국제적 기업이 IT 부문의 앞선 성장에서 이익을 얻기 위해 이 지역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중국을 신뢰할 만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조사에서 제외했다.
FT는 이 보고서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여타 기업들이 아·태 지역 정부들에 저작권 침해 행위 근절과 합법적 기술 개발을 촉진하도록 로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