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초고속인터넷과 국제전화 결합상품을 출시, 인터넷과 전화의 ‘번들링’ 전략을 이어갔다.
하나로텔레콤(대표대행 박병무)은 2일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와 국제전화 ‘005’를 결합, 타사 대비 국제전화 요금을 분당 최고 92%까지 할인해주는 ‘하나포스 005팩’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3년 약정 기준으로 일반 초고속 사용자는 월 2만6200원, 100M급 광랜 사용자는 3만700원만 내면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12개 국가에 대해 분당 99원의 요금으로 국제전화 통화를 할 수 있다.
하나포스 고객이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하면 유선전화뿐만 아니라 이동전화로 국제전화를 걸어도 같은 요금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료를 제외하고 국제전화 요금만 따진다면 다섯자리 국제전화보다 싼 국내 최저 수준의 요금이다.
홍순만 마케팅본부장(전무)은 “앞으로도 하나로텔레콤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하나포스 고객 혜택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