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분기 LCD 패널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

 지난해 4분기 세계 TFT-LCD 패널 출하가 전년 동기 대비 69%, 전 분기 대비 10% 늘어난 6550만장 규모를 형성했다고 디스플레이서치 자료를 인용, EE타임스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출하 금액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78%, 전 분기 대비 13% 늘어난 141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로 보면 출하대수는 전년 대비 58% 확대된 2억1850만장, 금액 기준으로는 25% 상승한 440억달러 규모를 나타냈다.

평균 판매가격은 4분기 3∼5% 올랐으나 2005년 전체로 보면 20% 줄어든 202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이같은 LCD 패널 상승세는 노트북PC와 LCD TV용 패널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LCD TV 패널 출하는 전년 동기에 비해 165% 늘어 1010만대를 기록했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197%나 늘어난 46억달러로 집계됐다.

노트북PC 패널 출하는 전년 동기에 비해 47% 늘어난 1980만대를 기록했다.

업체별 점유율을 보면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 22%로 1위를 차지했으며 20.5%인 LG필립스LCD가 2위를 기록했다. AU옵트로닉스, 치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 샤프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4분기 및 2005년 전체에 걸쳐 대만이 OEM 포함 대수 기준으로 한국을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