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언제 어디서나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형 고속 USB모뎀 기반의 모바일 전자결제 시스템을 지방자치단체 단위로는 처음으로 천안시에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한 시스템은 외부 인터넷망이 없는 출장지역에서도 사무실처럼 노트북에 USB모뎀을 통해 전자결제를 하거나 내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 시스템에 적용된 모뎀은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무선인터넷에 CDMA망을 이용,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은 획기적인 모바일 개념의 휴대형 초소형 USB타입이어서 휴대가 간편하고 휴대폰 통화지역이면 무선인터넷을 어디서든지 연결할 수 있다. 이 무선모뎀은 윈도 운용체계를 지원하며, 전송속도는 최대 2.4Mbps로 데이터 전송시 끊어짐이나 잡음이 없다.
SK텔레콤 중부마케팅본부 신규근본부장은 “천안시가 추진하는 모바일 전자결재시스템 환경이 구축되면 이 사례가 모범이 되어 전국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모바일 오피스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부지역 지방자치단체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