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신기술, 이지온(EZON) 디지털도어록 日 수출

서울통신기술, 이지온(EZON) 디지털도어록 日 수출

 서울통신기술(대표 송보순)이 일본에 200만달러 규모의 디지털도어로크 ‘이지온(EZON)’을 수출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수십대 단위 수출은 있었지만, 1만대 이상 대규모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조만간 일본기업과 계약을 체결, 이달과 오는 8월 두 번에 걸쳐 제품을 선적할 예정이지만 수출 금액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출은 서울통신기술 제품이 국제방수기준인 IP(International Protection) 3등급 적합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IP 3등급은 60도 각도로 500mm 높이에서 5분 이상 물을 분무한 후에도 제품이 정상 작동하고 주요 부품에 물기가 없고 감전 위험도 없어야 받을 수 있다.

 송보순 사장은 “중국과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제품을 수출해 왔으나 앞으로 선진국 시장진입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