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대 2000곡의 음악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뮤직폰을 개발해 올해 하반기 유럽에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6일 세계 최대인 8GB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내장한 ‘슈퍼뮤직폰Ⅱ’(모델명 SGH-i310·사진)를 개발, 오는 9일 독일에서 개막하는 ‘세빗 2006’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바타입의 슬림형 인테나 디자인을 적용한 ‘슈퍼뮤직폰Ⅱ’는 음악 기능을 특화한 스마트폰으로 개발, 음악 파일을 최대 2000곡까지 저장할 수 있다. 또 MP3 등 다양한 음악 포맷을 지원하고, 오디오 출력을 대폭 증가시킨 디지털 파워 앰프, 입체 음향 기술인 3차원 사운드를 적용했다.
휴대폰을 외장 하드디스크처럼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 앤 플레이 기능과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USB 2.0’을 지원해 음악파일이나 문서 파일 등을 휴대폰에 저장해 두었다가 손쉽게 꺼내서 사용할 수 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