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 올해 브라질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 목표

팬택계열, 올해 브라질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 목표

 팬택계열이 중남미 휴대폰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팬택계열은 지난해 브라질 최대 이통사업자인 비보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브라질에서만 유럽통화방식(GSM)과 북미통화방식(CDMA) 단말기를 합쳐 모두 100만대 이상을 판매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팬택은 최근 중남미 시장 공략용 GSM 전략모델인 ‘PG 1600’<사진>을 새로 개발했다.

팬택계열은 이 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7일부터 10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텔렉스포 2006’에 참가한다.

팬택계열은 이번 행사에서 70여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팬택·스카이·큐리텔 3개 브랜드, 30여종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브라질의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8000만명에 달하며 GSM과 CDMA 가입자 비중은 각각 65%, 35%를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은 현재 비보(35%), 클라로(23%), TIM(22%) 3개 사업자가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김만기 팬택계열 상무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멕시코·콜롬비아·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전역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나갈 것”이라며 “중남미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글로벌 유력 서비스 사업자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고히 구축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