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나노튜브는 지름 0.5n∼10㎚의 원통형 탄소 결정으로서 높은 인장력과 전기 전도성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차세대 첨단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탄소 6개로 이루어진 육각형 모양이 서로 연결돼 관 형태로 돼 있다. 전기 전도도는 구리와, 열전도율은 다이아몬드와 같으며 강도는 철강보다 100배 뛰어나다.
이 같은 우수한 성질을 활용, 반도체와 평판디스플레이·연료전지·초강력섬유·생체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탄소나노튜브를 전기총으로 사용하는 전계방출디스플레이(FED)와 이 현상을 이용한 LCD 백라이트유닛의 상용화가 진행중이다. 반도체 공정에서도 탄소나노튜브를 층간 인터커넥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고 있으며 도료·플라스틱 등과 함께 분산시켜 도전성과 전자파 차폐 등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1991년 일본 NEC연구소의 이지마 스미오 박사가 전기방전법을 사용해 흑연의 음극 상에 형성시킨 탄소덩어리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