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인도에 새로운 휴대폰 공장을 준공, 본격적인 휴대폰 생산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오후(현지시각) 이기태 사장을 비롯해 후다 인도 하리야나 주지사, 모힌두루 인도 휴대폰협회장 등 인도 정부 및 업계 고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휴대폰 공장 준공식을 거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연간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인도에서 휴대폰 시장 성장 잠재력은 무한하다”며 “인도공장은 첨단 생산설비와 제조기술 및 우수한 인력을 바탕으로 향후 세계적인 휴대폰 생산기지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인도 공장에서 올해 10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며 점차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인도에 자본금 103억원 규모의 휴대폰 생산 법인 ‘삼성텔레커뮤니케이션즈인디아’를 100% 완전 자회사로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