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문업체 명화네트(대표 김유일)가 중국의 지상파DMB 단말기 시장에 진출한다.
명화네트는 중국 광둥성 지상파DMB 네트워크 사업자인 ‘웨광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유한공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웨광에 지상파DMB 단말기를 독점 공급한다고 밝혔다.
명화네트가 웨광에 공급하게 될 것은 휴대폰 결합형을 제외한 전 분야 제품이다. 이번 계약은 상호 독점 형식으로 이뤄져 웨광은 중국시장에 명화의 단말기를 독점 판매하며, 명화는 웨광에 단말기를 독점 공급한다. 이에 앞서 명화네트는 지난해 버스에 장착해 시험중인 제품을 웨광에 공급한바 있다.
명화네트는 중국 시장 수출용 단말기 확보를 위해 신정보시스템에 투자해 차량용 단말기를 개발했으며, 국내 단말기 업체들과 제휴도 모색하고 있다. 또 씨앤에스테크놀로지·퀸시시스템 등과 제휴해 칩과 모듈 공급도 준비하고 있다.
웨광은 광둥성 지상파DMB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회사로 유통사업도 겸하고 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