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 개인 인터넷방송 서비스 `아프리카` 확산 나섰다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전문업체 나우콤(대표 문용식)이 영화 ‘괴물’ 제작사 청어람과 손을 잡고 지난 8일 공식 발표한 개인인터넷 방송 서비스 ‘아프리카(afreeca)’의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나우콤은 올해 개봉 예정 영화 ‘괴물’(감독 봉준호)의 티저 예고편을 독점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나우콤은 괴물의 티저 예고편을 양방향 개인인터넷 방송 서비스 아프리카를 통해 공개하는 동시에 이 달 16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저녁 7시부터 20분간 영화 관계자와 네티즌이 채팅을 할 수 있는 양방향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나우콤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영화 마케팅 플랫폼으로 ‘아프리카’를 활용하고 가능성을 시험해 본다는 방침이다. 고창남 나우콤 마케팅팀장은 “지금까지 인터넷 커뮤니티나 미니홈피, 영화 사이트에 게재된 감상평을 통해 영화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지만 이번 이벤트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개인방송이 영화 홍보를 위한 강력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영화 괴물은 한강의 괴생명체로부터 딸을 잃은 소시민과의 대결을 그린 영화로 송강호·변희봉·배두나·박해일 등이 출연한다. 현재 영화 ‘킹콩’, ‘해리포터와 불의잔’의 컴퓨티 그래픽을 작업한 세계 최고의 시각 효과팀이 진행하는 후반작업이 끝난 후 오는 7월 개봉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