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이 다음달 PC를 거치지 않고도 문서나 영상 정보를 송신할 수 있는 스캐너를 출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코닥은 신개념 스캐너 ‘스캔스테이션 100’을 일본 표준에 맞춰 다음달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문서관리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치로서 연간 1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스캐너에는 중앙연산처리장치(CPU)를 탑재한 유닛이 장착돼 PC를 거치지 않고도 인트라넷과 접속한다. 기존 스캐너는 종이문서나 영상을 읽은 후 PC를 경유해 서버 등에 정보를 보관했지만 신형 스캐너는 정보를 직접 서버에 송신하고 e메일로도 보낼 수 있다. 터치 패널로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가격은 40만엔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