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4∼7스위치 전문기업 파이오링크(대표 이호성 http://www.piolink.co.kr)가 대만 진출 6개월 만에 10만달러 이상을 수출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9월 대만 아라비전(대표 제리 시에)과 총판 계약을 체결한 파이오링크는 대만 국가시험원의 글로벌 웹사이트와 온라인접수시스템 구축에 연달아 제품을 공급한 데 이어 이달 전자고시장시스템 구축 입찰까지 수주했다.
또 대만 최대 금융 기관 중 하나인 캐세이은행에 장비를 납품, 진입장벽이 높은 금융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세계 최대 은행인 일본 UFJ은행 납품에 이어 해외 대형 금융기관 고객을 추가로 확보한 것이다.
이번에 대만에 공급한 제품은 서버·캐시서버·방화벽·가상사설망(VPN)·침입방지시스템(IDS) 등 부하 분산을 동시에 지원, 효율성이 높은 장비다.
그동안 파이오링크는 대만 공략을 위해 현지 기술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사용화 환경 및 매뉴얼을 중국어로 제공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구사해왔다.
이호성 사장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고 시장도 활성화되고 있어 향후 전망은 더 밝다”며 “대만 시장에서는 후발 업체지만 조만간 선두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