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가 먼저 `통·방융합` 나섰다

곽경섭 통신학회장(오른쪽)이 이권영 방송학회장(왼쪽)과 통·방융합을 위한 지원사업에 협력하기로 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곽경섭 통신학회장(오른쪽)이 이권영 방송학회장(왼쪽)과 통·방융합을 위한 지원사업에 협력하기로 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정부기관간 통·방융합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학계가 먼저 손을 잡았다.

한국통신학회(회장 곽경섭 인하대 교수)와 한국방송학회(회장 이권영 광주대 교수)가 22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통·방융합정책 수립에 합리적 해결방안을 위해 학술교류협약서(MOU)를 교환했다.

두 학회는 국내 외에서 방송통신 분야 교차 진출이 현실화되고 있음에도 관련 부처 간 이견으로 지연되고 있는 통·방융합 정책 수립에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또 △공동연구 수행 △공동 학술회의 개최 △학술지 투고 자격 상호 부여 △학술정보 상호 공유 등을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학회는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교류협력의 각 세부사항을 수행하기 위한 내용을 협의하기로 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