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정책위원회(CSTP:Committee for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는 과학기술 관련 국제 규범을 만들고 다양한 토론활동을 벌인다. OECD 산하 26개 위원회 중 하나다.
우리나라는 OECD에 가입하기 전인 1994년 9월 정회원이 됐다. 이후 CSTP 총회와 산하 작업반회의에 적극 참여했으며, 오는 10월 25일 열릴 제88차 총회를 서울에 유치했다. CSTP 총회가 프랑스 파리(본부)를 벗어나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88차 CSTP 서울총회에서는 자크 세리 CSTP 의장을 비롯한 30개 OECD 회원국의 과학기술 및 산업 분야 정부 관료들과 민간 전문가가 참가할 예정이다. 주요 의제는 공동 연구 데이터 개방·활용, 우수 과학기술 인력 확보, 유전학적 발명품의 국제 이동·소유권 문제 등이다.
과학기술부는 23, 24일 이틀 동안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제87차 OECD CSTP 총회에 대표단을 파견해 서울총회에서 개최할 ‘공공연구평가 워크숍’ 개최방향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