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알테크놀로지, 해외 이통사업자와 제휴 임대 로밍 서비스

 이동전화 로밍 전문업체인 지엠알테크놀로지(대표 성주형 http://www.goodroaming.com)는 최근 해외 유수 이동통신 사업자와 제휴해 임대로밍 서비스인 ‘굿로밍’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가 선보인 굿로밍 서비스는 해외에서도 원래 휴대폰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 이동통신사업자를 통한 로밍서비스보다 최대 60%까지 저렴한 요금이 장점이다. 특히 제휴한 현지 이동통신사업자도 미국의 버라이존, 일본의 NTT도코모, 홍콩의 허치슨, 유럽의 티모바일, 동남아 지역의 싱텔, 중국 차이나모바일 등 지역을 대표하는 업체들이다.

 굿로밍 서비스는 또 해외 현지 사업자의 최신 휴대폰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이통사의 기존 로밍서비스보다 통화가능 지역이 넓고, 통화성공률·통화감도 등 서비스 품질도 우수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엠알테크놀로지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온라인 가입 사은행사를 열고, 미국·일본·중국·유럽은 사용요금의 10%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또 홍콩에서 한국으로 전화할 때 30분 무료 통화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굿로밍 서비스는 임대료 및 일일사용료가 없고, 선택수신·비밀번호·안내멘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서울 지역 고객에게는 로밍폰을 직접 배송해주기도 한다.

 현재 국내 로밍시장은 연간 3000억원대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이통사의 로밍서비스가 절대적인 규모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