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게임업체인 네오위즈는 24일 이사회에서 박진환 국내총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네오위즈는 나성균 현 대표이사 겸 해외총괄 사장과 박진환 사장이 각각 글로벌 비즈니스와 국내 비즈니스를 전담하는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2005년 초 나성균 대표의 복귀 전까지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박진환 사장은 잠시 공백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네오위즈의 국내총괄 사장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에 법률상 대표이사로 선임됨으로써 국내 비즈지니스에 있어 실질적인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게임회사로서 본격적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네오위즈호를 이끌게 됐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각 사업부 및 센터를 총괄하는 임원 중심으로 11명에게 총 6만50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한다는 결정을 했으며, 창업자인 나성균 사장이 자신의 개인 보유 지분 중 약 7만5000주가량을(시가 50억원 상당) 박진환 사장에게 무상으로 증여한다고 밝혔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