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송관호)은 무선인터넷 접속 기술 전문업체 엠게이트(대표 문희)와 모바일주소 특허기술 사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엠게이트가 보유한 특허 ‘인터넷폰의 인터넷 사이트 접속 장치 및 방법’을 모바일 콘텐츠의 접속체계인 모바일 주소 ‘윙크’ 서비스에 활용하는 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진흥원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주소 윙크 관련 특허 2건과 표준 1건에서 특허 1건을 추가해 안정적인 법적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나정정 인터넷진흥원 차세대개발팀장은 “이번에 협력키로 한 엠게이트의 특허기술은 윙크 서비스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기술”이라며 “특허사용 양해각서 체결은 윙크 서비스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진흥원은 윙크 특허기술의 국제적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중국 및 유럽 등지의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해 국제특허 출원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인터넷식별자포럼과 모바일주소(WINC) 협의회를 통해 서비스에 대한 정보통신단체표준을 재정비, 향후 국가표준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