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에프, IT로 자산(빌딩) 관리한다

굿모닝에프, IT로 자산(빌딩) 관리한다

굿모닝에프(구 KTRD)가 건물의 시설 관리에서 벗어나 IT 인프라를 접목, 자산(빌딩)까지 관리하는 종합 자산관리회사로 발돋움한다.

 홍용표 굿모닝에프 사장은 28일 “그동안 KT 사옥 관리와 사옥 청소 용역 수익이 많아서 용역관리 회사로 인식됐으나 올해부터는 건물뿐만 아니라 자산까지 관리하는 회사로 거듭 나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회사 매출을 외주시설 공사 수익과 아파트 분양 수익을 늘리고 KT 이외의 건물 관리도 적극적으로 수주, 비(非) KT 건물관리를 매출의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사명도 지난 연말 KTRD에서 굿모닝에프로 바꿨다.

 굿모닝에프는 지금까지 시설관리(FM)에 머물렀으나 향후 재산관리(PM)를 넘어 자산관리(AM)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IT 인프라를 적극 활용, 굿모닝에프 관리 건물을 초고속정보통신인증 특등급으로 전환하고 DMB·와이브로 등 신규서비스 인프라도 갖춘다는 목표다. 지난해에는 미화직을 제외한 모든 직군을 하나로 통합했으며 정규직을 연봉제로 전환, 고용 안정을 꾀한 바 있다.

 홍용표 사장은 “젊은 인재를 적극 채용하고 우수한 기업을 유치, 건물 관리·보수·유지 및 시설용역업의 개념을 바꿔놓고 싶다”라며 “업계 정상인 삼성에버랜드 등 대기업 계열사의 규모와 성과를 뛰어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