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경북대에 모바일테크노빌딩 건립

모바일 테크노빌딩 기공식에서 김달웅 경북대 총장, 조해녕 대구시장, 이기태 사장, 김석준 의원(왼쪽부터) 등이 첫 삽을 뜨고 있다.
모바일 테크노빌딩 기공식에서 김달웅 경북대 총장, 조해녕 대구시장, 이기태 사장, 김석준 의원(왼쪽부터) 등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삼성전자가 경북대에 모바일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하고 대구·경북 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9일 경북대에서 조해녕 대구시장, 김달웅 경북대 총장,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테크노빌딩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04년 12월 대구시, 경북대와 함께 ‘모바일 테크노빌딩 건립 및 IT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바 있다. 삼성전자와 대구시, 경북대는 2007년 초까지 연면적 4000여평,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의 모바일 테크노빌딩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모바일 단말기 및 소프트웨어 기업이 입주한다.

모바일 테크노빌딩이 완공되면 경북지역은 구미 삼성전자 휴대폰 생산공장과 R&D 기능을 모두 갖춘 국내 최고의 모바일산업 클러스터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태 사장은 “모바일 R&D센터 건립을 계기로 대구·경북 지역이 모바일 기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방 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이고 국가 산업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